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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지난 이야기
이 어둠의 월요일을 떠내보내며... - 삼성전자, 트럼프, 주식 본문
지금의 이 장면, 그야말로 경제가 맞은 정치적 쓰나미의 흔적이죠.
4월 7일, 삼성전자는 5일 동안 무려 8.75%가 빠졌습니다. 5,100원이 증발했고, 시가총액은 350조 원대로 밀려났습니다. 삼성만이 아닙니다. 코스피, 나스닥, 다우, 심지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까지... 전 세계 주식시장이 붕괴를 맞은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그 배경엔... 다 아시다시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던진 “상호관세”라는 정치적 폭탄이 있습니다.
💣 정치가 시장을 뒤흔드는 방식
트럼프는 말했습니다.
"이건 계획된 것이며, 미국의 부를 되찾기 위한 길이다."
그러나 질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도대체 누가, 무엇을 위해, 어떤 계획을 짠 것인가?
트럼프의 전략은 글로벌화를 거부하고 자국 중심의 경제로 회귀하겠다는 메시지입니다.
그런데 그가 간과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오늘날 글로벌 기업의 상당수는 미국 기업입니다.
그들의 생산기지는 미국 밖에 있고, 그들이 판매하는 시장 역시 미국 외부에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리는 방식의 관세 폭탄은
미국 기업에도, 그리고 결국 미국 소비자에게도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 것입니다.
💸 트럼프의 또 다른 계산? -> '달러 회수 전략'
또한 시장에 떠도는 또 하나의 해석은 이렇습니다.
“트럼프는 연준이 돈을 찍지 않고, 이미 풀린 달러를 회수하여 인플레이션을 막으려 한다.”
이 주장은 언뜻 보수적 재정정책의 표본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 지금의 글로벌 경기 구조가
- "돈이 돌지 않으면 성장이 멈추는 시스템"이라는 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달러 회수는 곧 자본 유동성 고갈을 의미합니다.
그 말인즉,
- 채권 시장 위축,
- 기업 투자 위축,
- 실업률 증가,
- 그리고 경기침체 장기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지금은 블랙먼데이... 그러나 내일은?
오늘 하루는 분명 블랙먼데이였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게 하루짜리 해프닝이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 세계 경제 구조가 요동치고 있고,
- 기축통화국 미국의 정치가 시장을 직접 흔들고 있으며,
- 그 유탄이 한국처럼 수출 중심 구조인 나라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오늘 당신이 잃은 건 단지 몇 퍼센트의 주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지금 어떤 세계를 통과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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