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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지난 이야기
믿음, 그 붕괴의 순간에 대하여 본문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단순한 말에 불과한 걸까요?
아니면, 우리가 끝내 손에 쥐지 못한 트로피 같은 것일까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믿음을 쌓고, 또 깨집니다.
그러나 어떤 믿음은 그저 개인의 관계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사회를 구성하는 ‘근본적인 신뢰’로 작용하며,
무너지는 순간, 그 사회 역시 뿌리부터 흔들리게 되지요.
최근, 저는 그런 믿음이 무너지는 순간을 목격했습니다.
국가가 국민에게 져야 할 신뢰가 붕괴되는 순간을.
믿음을 배신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이 결국 취소되었습니다.
이 사건이 의미하는 바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 그는 국민의 믿음을 지켜야 하는 자리에서, 가장 큰 배신을 저질렀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끝까지 자신의 잘못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 그러나 세계는 이미 그가 배신한 믿음의 크기를 알고 있습니다.
그가 내린 결정,
그리고 그 결정이 가져온 후폭풍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계엄령’이라는 단어가 대한민국에서 다시금 회자되었다는 사실.
이는 너무나 오랫동안 잊혀졌던 끔찍한 기억을 다시금 끄집어 올리는 형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 형벌을 국민들에게 내렸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 형벌의 책임을 져야 할 그는,
결코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법치의 붕괴 앞에서
대한민국의 법치는 무너졌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가진 권리는 침해당했고,
그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장치는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어디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우리는 언제쯤, 이 나라에서 다시 ‘민주’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믿음은 한 번 무너지면 쉽게 복구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현실을 끝까지 직시해야 합니다.
어떤 이들은 쉽게 잊으려 하겠지만,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이 감정을, 이 분노를,
어딘가에 남기고 싶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는 같은 감정을 공유할 것입니다.
그리고 또 누군가는,
이것이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우리가 다시금 직면해야 할 거대한 질문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믿음이란,
그렇게 쉽게 버려져도 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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